편집 정책
역사 서술은 무엇을 적는가만큼 어떻게 적는가가 중요합니다. 연대기가 지키는 일곱 가지를 공개해 둡니다.
01사실과 해석을 분리해 적습니다
언제 무엇이 있었는가와 그것을 어떻게 볼 것인가는 다른 층위입니다. 서술 안에서 둘을 섞지 않고, 해석에는 누구의 견해인지를 밝힙니다.
02모든 사실 진술에 출처를 답니다
문단 끝이나 문서 하단에 참고문헌을 몰아 적는 방식은 쓰지 않습니다. 어느 문장이 어디서 왔는지 추적되지 않으면 정정도 할 수 없습니다.
03쟁점은 병기합니다
학계에서 견해가 갈리는 사안은 주요 견해를 나란히 적고 어느 쪽도 단정하지 않습니다. 화면에서도 좌우 대칭으로 두어 한쪽이 우세해 보이지 않게 합니다.
04사람이 사료를 대조한 항목만 게시합니다
AI 는 서술 초안과 현대어 풀이에만 씁니다. 연도·인명·지명·수치는 AI 가 만들어내지 못하게 막고 원 자료의 값만 씁니다. 자동 게시 기능 자체를 두지 않았습니다.
05정정은 지우지 않고 기록합니다
무엇을 언제 왜 고쳤는지 남깁니다. 오류 신고가 접수된 항목은 조용히 내리지 않고 검토 중임을 표시한 채 유지합니다.
06지역을 대등하게 다룹니다
세계사를 한 지역의 시선으로 서술하지 않습니다. 시대 구분의 공통 축은 유럽사에서 나온 틀이므로 비교를 위한 눈금으로만 쓰고, 각 지역의 시대 구분은 그 지역의 방식으로 따로 둡니다. 어느 지역이 아직 덜 채워졌는지도 숨기지 않고 건수로 밝힙니다.
07주소를 바꾸지 않습니다
아카이브는 인용되는 것이 존재 이유입니다. 경로를 바꿔야 할 때는 이전 주소가 계속 살아 있도록 넘겨줍니다.
쟁점을 다루는 방식
다음은 화면에서 쟁점이 어떻게 보이는지를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연대기의 연표에서 남북국(676~936)과 고려(918~1392)가 18년을 공유하는 것은 오류가 아니라 이 문제의 결과입니다. 같은 이유로 '중세'라는 구분도 유럽 밖에서는 잘 맞지 않습니다 — 서로마 멸망(476)이나 콘스탄티노폴리스 함락(1453)은 동아시아나 아메리카의 역사에 아무 분기점도 만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통 축은 비교를 위한 눈금으로만 쓰고, 지역별 시대 구분은 따로 둡니다. 시대 페이지마다 어떤 기준을 썼는지 밝힙니다.
오류를 발견하셨다면
연도 하나가 틀리면 그것을 그대로 외우는 사람이 생깁니다. 잘못된 곳을 발견하시면 알려주세요. 접수된 신고는 사흘 안에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신고 창구는 준비 중이며, 그전까지는 사이트 소개 페이지의 연락처를 이용해 주세요.